의사회 공식활동

의사회 공식활동

의사회가 ICOH 윤리강령 번역에 참여하였습니다.

공식활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05 11:11
조회
1224
짝짝짝짝~~~~!!!

2017년 의사회 첫 사업이었던 국제 산업보건 위원회 윤리 강령 참여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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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cohweb.org/site/core-documents.asp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업보건전문가를 위한 윤리강령 2015년 국제산업보건대회를 위한 특별판 입니다.

파일 첨부하였습니다.

 code_ethics_kor.pdf

이 윤리강령 번역 사업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정보화위원장 송한수 선생님과 번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일터건강 의사회의 학술위원회장을 맡고 계시는 강모열 교수님과 소속 전문의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판의 정식번역 초기 작업은 안전 보건 공단과 ICOH 사무국과의 연결을 통해 한국어판 번역을 요청한 강성규 교수님의 자료가 있었습니다

이후 번역작업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송한수 선생님과 강모열 선생님 외 의사회 회원 선생님들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차 번역결과물에 대한 최종검토작업은 송한수 선생님이 직접 수행하였고, 주요 용어를 우리말로 바꿀 때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번역사전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자유주의, 자국 보호주의, 제 4의 혁명 등 안팎으로 빠른 선택과 행동을 요구하는 시기 입니다.

하지만 일터 건강을 위한 고민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노동자 개인, 노조,  사업주와의 소통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고, 일터 현장의 어려움과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은 상대성의 원리가 작동합니다. 느릿 느릿,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내 마음을 타협하는 과정, 내가 갖고 있는 전문적 지식과 현실을 타협시키는 과정, 예방-위험성 관리-사고 후 처치- 작업 복귀 안에서 일련의 시간 싸움을 이겨야 하는 시간들을 잘 조율하고, 마무리 짓는 시간은 천천히 또는 후딱 지나가곤 합니다.

윤리강령을 번역 하면서 나는 어떤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여야 하는가, 윤리가 작동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윤리를 지킬 수 있을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 고민하였습니다.

윤리를 지키는 것은 개인적 책임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회 전문가 집단의 집단적 책임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일터 노동자의 건강, 공공 사회의 건강이라는 최우선 과제에서 최고의 결실을 찾을 수 있는 의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윤리강령을 토대로 우리 의사회 공동의 노력이 지속적 결실을 맺기 바랍니다.